==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지난 13일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권혁범)와 경상권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가 협약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양 기관은 이날 오후 시청자미디어재단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협약을 맺고, 각 기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기부 활성화 사업과 경상권 학생들을 위한 미디어 교육과 기타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7월에는 도서벽지학교인 함양 금반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 '금반초 에틸로그(Ethilogue): 미디어와 함께하는 에티오피아 탐방'을 공동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디어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진로탐색을 연계한 체험중심 교육기부 활동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창의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기부 활성화 △경상권 학생들의 창의융합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는 2023년 12월 개관한 공공 미디어 교육·체험 기관으로, 경남 지역 시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시설과 미디어 장비를 무료로 개방·대여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열린 미디어 공간을 제공한다.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2023년 지정받아 국립부경대 내에 설립됐으며,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기관, 기업, 개인 기부자와의 협력을 통해 범사회적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교육기부 전문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사원문: 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5151657162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