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함양교육지원청] 에티오피아 국기가 함양 금반초에 게양된 이유는? (2025.4.23)
에티오피아 국기가 함양 금반초에 게양된 이유는?
- 시골 아이들의 에티오피아 8개월 대장정 출정식 및 게양식 가져
- 꿈따라 희망찾아 떠나는 해외배낭진로탐방 프로젝트 본격 시작
- 국기 게양부터 에티오피아 대사 학교 방문 등 특별한 도전 눈길
- 프로젝트 종료 때까지 에티오피아 국기 계속 게양
- 에티오피아 학교 교류 및 유산양 기증, 봉사 나눔도 실천
전국 최초로 ‘존재감 향상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함양 금반초등학교(교장 백종필)는 4월 23일 학교 국기 게양대 앞에서 ‘시골 아이들의 에티오피아 8개월 대장정 출정식과 국기게양식’을 가지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매년 전 세계를 무대로 ‘꿈따라 희망찾아 떠나는 해외 배낭진로탐방 프로젝트’의 본격 시작을 알리는 이날 출정식에서는 금반초총동창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뿐 아니라 이선희 휴천면장, 김기완 노인회장, 김종대 이장협의회장, 정성환 주민자치회장, 김주열 체육회장, 천석순부녀회장, 박효백 함양농협휴천지점장 등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에서도 자리를 함께하며 학생들의 특별한 도전과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하며 응원하였다..
에티오피아 대장정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성 여행이 아니라, 1학기에는 에티오피아 국가를 중심으로, 2학기에는 탐방 지역과 인물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8개월 동안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질문하며 배우는 탐구 중심의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특히, 5월에는 에티오피아 함디 교수를 초청하여 역사·전통·문화·예절·음식 등 에티오피아의 삶과 현지 이야기를 직접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들은 일정 사이에 황열 예방접종도 하고, 비자를 발급받는 등 실제 출국 준비도 병행하게 된다.
6월에는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의 금반초 방문이라는 이례적인 일정도 기다리고 있다. 에티오피아 대사는 학생, 학부모,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은 물론, 방문기념 식수와 지역 투어까지 계획되어 있어 좋은 문화교류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어 8월부터 10월까지는 학생들이 직접 탐방 목적지와 만날 인물, 이동 경로, 주요 질문을 정리한 탐방 자료를 제작하며 본격적인 현지 탐방 준비에 나선다.
대장정의 하이라이트는 11월에 예정된 8박 11일간의 에티오피아 탐방이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자신이 준비한 일정과 질문을 바탕으로 현지 인물도 직접 만나고 봉사활동도 직접 참여하며 에티오피아 학교에 유산양도 기증하는 등 생생한 배움과 나눔을 이어간다.
이후 12월에는 탐방보고회를 열어 그간의 여정을 정리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학습과 결실의 경험을 공유하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된다.
백종필 교장은 “우리는 시골에 있지만 꿈은 세계를 향해 열려 있다”고 하며, “오늘 게양한 에티오피아 국기는 한 나라의 상징뿐 아니라 여러분이 앞으로 8개월 동안 질문하고, 배우고, 직접 움직이는 도전의 깃발로 앞으로의 삶을 밝혀 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번 대장정은 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 거점지원센터의 적극적 도움을 받아 추진되며, 시골의 작은 학교 아이들이 아프리카 대륙을 잇는 교육과 나눔의 다리 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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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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